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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상반기 회고]

달리는중 2024. 7. 5. 23:40

2024 상반기는 다사다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개같이 멸망했습니다.

 

 

상반기의 여정

우선 저의 상반기 목표는 새로운 목표 설정과 준비였습니다.

저는 1. 취업, 2. 대학원, 3. 개발 이렇게 3가지 트랙 중에 고민을 했습니다.

1가지를 선택할려고 했는데 결국 못 하고 3가지 다 준비했는데 모두 실패했습니다...

 

1. 공채

공채는 일일이 나열할 수가 없습니다.

13개를 지원했고, 그 중 9개의 서류탈락과 2개의 필기 탈락이 있었습니다.

대기업은 다 서류탈락하였고, 유일하게 필기를 붙었던 것은 공기업 2군데였습니다.

 

자소서

저는 이렇게 탈락하고 '내가 자소서를 못 쓰는 건가?', '내가 역량이 부족한 건가?' 등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3주 전쯤 지인에게 첨삭을 받았고, 내용이 자기중심적이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즉, 자소서의 객관화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제가 글을 잘 쓴다는 오만이 있었습니다.

하반기에는 최대한 많은 첨삭을 통해 객관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자소서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직무

일단 저는 디지털 직무를 주로 썼습니다. DA와 기획을 함께하는 직무라고 생각했고, AI 개발이나 AI 리서쳐보다는 이 쪽이 저에게 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하반기에도 DA나 디지털 직무를 주로 지원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산업

이번 공채를 지원할때 공기업 외 대기업은 금융권과 IT/통신 회사만 지원했습니다.

두 산업군이 AI를 제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대기업에서 AI 관련 직무를 제일 많이 뽑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떨어지면서 제가 자소서에 AI에 대한 내용만 쓰고 왜 금융권인지에 대해 제대로 피력하지 못했고, 금융적 지식 또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반기를 준비하면서 매일 경제 뉴스라도 하나씩 읽으면서 경제지식을 쌓아야겠습니다.

 



2. 대학원

2024가을학기 컨택을 시도했으나, 컨택메일을 보내는 시기도 늦어서인지 리마인드 메일까지 20통정도 보냈는데 1분께 답장왔습니다.

답장은 티오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KT 계약학과와 오픈랩을 갔던 GIST, 연세대의 LG CNS 계약학과를 지원했습니다.

KT 계약학과

- 자체 LLM을 만드는 KT 입사가 보장되어있기 때문에 KT 계약학과이 지원했습니다. 공채, 대학원 합쳐서 가장 첫 지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붙는다는 생각이 아예 없었고, 너무 준비도 없고 생각도 없이 써서 면접에서 뚜드려 맞다가 왔습니다. 면접 후에 생각해보면 준비가 너무 안된 태도 역시 문제였다고 생각됩니다. 좀 더 진중하게 임해야겠다고 이 때 느꼈습니다.

GIST

- MRI나 신약개발쪽 인공지능으로 오픈랩 방문했었고, 지원했으나 서류에서 떨어졌습니다.

LG CNS 계약학과

- 이 학과는 산공이 모체인 학과로, 이번에 처음 생겼습니다. 그래서 DT를 중점으로 하는 LG CNS이기에 관심연구 방향성이 맞다고 생각하여 지원했습니다. 역시나 서류 탈락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 학과에서 원했던 것은 수학적 최적화를 통한 물류 자동화였습니다. 제가 관심있던 LLM을 통한 DT와는 결이 달랐는데 제가 포인트를 잘 못 맞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개발

개발은 제일 후순위였습니다.

그래서 가장 고민은 안 했고, 우선 ssafy를 지원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ssafy는 다양한 지원을 많이 해줘서 공부에 몰입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ssafy 문제집을 사서 열심히 풀었는데 실전은 생각보다 더 어려워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UXUI

이렇게 다 떨어지고 난 후에 뭘 해야하나를 고민하다가 PM에 도움이 되는 역량을 키워보고자 UXUI 인턴 프로그램을 신청했습니다.

4주동안 열심히 임하여 Figma 스킬도 키우고, UXUI 이론에 대해서도 익혔습니다. 아티클을 읽고 이론을 프로젝트에 녹이면서 학습한 것을 적용하여 팀 1등을 수상했습니다.


상반기의 획득

- 취준 : 자소서를 좀 더 객관적으로 쓰고자 하는 생각 변화, 수기 공모전(장관상)의 허상을 깸

- UXUI : Figma 스킬과 UXUI 지식

- 데이터 : 빅데이터분석기사 실기 합격

- 개발 :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하반기 목표& 일정

상반기에는 많은 시도를 했지만 전략적이지 못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이런 점을 개선해고자 합니다.

아무거나 막 하는게 아니라 좀 더 선택과 집중을 하여 나은 결과를 만들 것 입니다.

 

3가지 트랙의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대학원 > 공채 > ssafy

 

계획

- 놓았던 데이터 공부하기( 논문 리뷰, 토이 플젝 )

- 7.28일 정보처리기사 실기 

- 7월 중 대학원 리스트업과 컨택 메일 돌리기( 최대한 많이 )

- 8월 오픽 성적 만들기, 외주 마무리, AI 대학원 계약학과 지원

- 9월 공채 지원, GSAT 파랑이 사서 미리부터 ssafy 대비

- 10월 ssafy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동료 평가와 최근에 만난 지인들에게서 자신감을 좀 더 가져도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나름 겸손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한다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자신감을 잃은 모습까지 같이 나온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도 부족하여도 자신감있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반기에는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겸손과 자신감 없는 태도를 구분하여 자신감 있는 모습을 드러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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